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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 직원들은 준영의 통화목록을 찾아내기 위해 동훈의 책상을 인정사정없이 뒤진다. 한편 동훈은 준영의 통화목록을 쫓아 도착한 곳이 윤희의 변호사 사무실 앞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상훈과 기훈은 기운이 빠져 있는 동훈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지안은 동훈의 일상을 엿들으며 점점 그의 감정을 공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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