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즈가 달의 요충지 폰 브라운 시를 제압하는 아폴로 작전을 발동했다. 티탄즈의 대함대가 폰 브라운을 침공하는 도중 시로코는 제리드와 마우아가 지휘하는 부대를 출격시켜 에우고의 주의를 끈다. 한편 에우고는 아폴로 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월면에서 티탄즈 함대를 요격한다. 아가마는 선전하지만 그라나다에서의 원군이 늦었고 전투의 빈틈을 찌른 시로코의 도고스 기어는 폰 브라운 시의 제공권에 들어갔다. 시로코는 폰 브라운 시에 강행 착륙하고 에우고 부대는 어쩔 수 없이 철퇴한다. 카미유와 크와트로 대위는 싸움을 조장하려는 강렬한 악의를 시로코에게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