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와 레이의 백조호에서 지내는 것에 적응한 렌턴은 찰스 일행과 함께 올파사에 머물게 된다. 찰스는 보타락 소녀를 성지까지 데려다 주는 일을 맡게 되어 올파사에 온 것이다. 올파사는 보타락의 과격파 세력이 벌인 테러로 인해 보타락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 중에 보타락 소녀는 생명 유지 장치가 없이는 살 수 없었고, 그 조차 반대하는 시민들이 있었다. 소녀의 부모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소녀가 성지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찰스에게 일을 맡긴 것이다. 하지만 렌턴은 그런 부모도 병원과 시민들도 이해할 수 없어서 소녀를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데리고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