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와 정인, 둘의 대화를 듣다 만복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금자는 자신에게 숨긴 것에 대해 상훈에게 화를 낸다. 만복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는 금자를 모두가 말리고 상훈은 급한 맘에 정인이 임신을 했다며 만복에게 둘러댄다. 금자는 정인이 간이식을 하려 검사 받은 것을 알고는 이식은 자기가 하겠다며 둘은 다음주에 식을 올리고 결혼 준비를 하라고 한다. 한편, 준배는 정길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소녀를 신고 하고 핸드폰 통화 내역서를 조회하던 중 만복과 자주 통화한 내역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