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쿠데타, 무신정변을 통해 실권을 장악한 무신들. 그러나 무신 정권의 집권자들은 세력 다툼을 멈추지 않았고, 이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쉼 없이 권력자들이 교체되는 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민란이 발생한다. 이런 난세를 단숨에 해결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최충헌이다. 최충헌은 60년 최 씨 정권의 포문을 열며 고려 무신 정권의 최강자로 등극한다. 왕보다 더한 권력을 누리며 장기 집권에 성공한 최충헌, 그가 알려주는 권력의 기술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