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를 모르는 남자 이지훈? 정음은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동네오빠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지훈까지 함께 셋이 식사를 하게 된다. 애인인 지훈 앞에서도 정음을 챙기며 한 없이 다정하 게 구는 동네오빠. 하지만 지훈은 그런 모습에도 질투는커녕 그냥 사람 좋게 피식피 식 웃기만 하는데... 개인의 취향? 혼수의 취향? 결혼을 앞둔 순재와 자옥은 신혼 방을 꾸밀 혼수를 고르기로 한다. 하지만 두 사람 의 취향은 달라도 너무 다른데... 과연 순재는 자옥의 공주풍 취향을 어떻게 받아들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