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 노리는 파렴치한이 성북동 일대를 누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준혁은 혼 자 장을 보러 다니는 세경이 걱정된다. 범인이 잡힐 때까지 조심하라며 신신당부하 는 준혁. 하지만 준혁 없이 세경 혼자 길을 나서게 되고... 낯선 시선이 세경의 뒤를 따르는데.. 함께 온천여행을 떠나는 순재 자옥, 보석 현경 커플. 출발 할 때부터 시종일관 서로를 챙기며 닭살을 떠는 순재 자옥 커플과 달리 보석과 현경 커플은 계속 티격태격 다투기만 한다. 닭살 커플과 무뚝뚝 커플이 함께 한 온천여행. 과연 여행지에서는 어떤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