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1994-09-09 금 [150회 내용] -김노인(전운)은 맏아들의 파산으로 거처가 불안정하게 된다. 다른 자식들이 모두 모시기를 꺼려하는 가운데 자신이 가장 홀대했던 막내딸 정미(김혜리)의 집에서 거처하기로 결정한다. 첫날부터 김노인과 정미는 성격차이로 다투게 되고 서로는 각자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 한다. 정미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김노인은 요리를 배우고 딸의 빨래를 대신 해주는 등 차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간다.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할 즈음 어느날 비가 몹시 내리는 거리에서 김노인은 우산을 들고 정미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