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분 1994-09-23 금 [152회 내용] - 어느날 새벽 증권회사 대리 배동수(김규철)는 정체불명의 사내로부터 요령부득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속의 사내는 대뜸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황당한 가운데 상대가 누구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는 배동수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반추해 본다. 이제 그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두렵다. 협박하는 사람을 추적하던 어느날 추적의 공포를 느낀 그는 엉뚱한 사람에게 중상을 입혀 호송차에 실리는 신세가 되고만다. 그런데 같은 시간 그의 집 전화응답기에는 정체불명의 그 사내가 사실은 배명수와는 만난 적도 없으며 단지 장난전화였을뿐이라는 말이 녹음되고 있었다.